스타 셰프 "제이미 올리버" 파산
By SJ /
Sep 3, 2019

영국 스타셰프 제이미 올리버 (Jamie Oliver)가 파산했다. 영국을 대표하는 셰프 제이미 올리버, 고든 램지 (Gordon Ramsey)는 영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는 셰프이다. 제이미는 1999년 24살의 나이에 BBC 방송에 나와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2003년엔 영국 왕실에서 5등급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았고 학교 급식을 건강 식단으로 구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린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셰프가 됐다. 그런데 2015년 올리버가 소유한 주식의 가치가 40% 하락하면서부터 2017년부터 사업의 적신호가 켜져 지난 5월 그의 레스토랑 25곳은 회계법인 KPMG에 관리 대상으로 넘어가며 1000명이 넘는 셰프와 스태프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.
제이미 올리버는 왜 파산을 했을까? BBC 등 영국 언론은 올리버가 트렌드에 뒤쳐졌다고 평가한다. 그 이유는 최근 영국도 배달음식이 인기가 있어 FINE DINE 레스토랑에서 먹는것보다는 배달음식으로 혼밥하는게 유행이기 때문이다. 또한 치솟는 임대료와 세금 또한 감당하지 못했다는 점도 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미는 주방용품과 조리기구 및 대형마트 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 수익은 올리고 있고 최근 87억원 상당의 고성으로 이사해 그의 아내 줄리엣과 5명의 아이들의 생계는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.
